사막에서 돌아온 스캐너: 디지털 NDT 장비의 '신뢰성'을 증명하다
- 기정 송
- 11월 27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인포라드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고장이 나면 수리보다는 교체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소모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안전을 책임지는 비파괴 검사(NDT) 장비도 그럴까요?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현장에서 2년 만에 돌아온 한 NDT 스캐너의 이야기를 통해, "왜 디지털 NDT 장비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솔루션인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사막에서 돌아온 베테랑 장비
최근 인포라드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현장에 이용되었던 NDT 필름 스캐너가 2년만에 점검차 입고된 것입니다.
미세한 모래 먼지가 내부 곳곳에 침투해 있었고, 필름을 이송하는 고무 롤러는 마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NDT 장비는 부품만 교체하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가능합니다.

2. 테스트를 진행한 장비는?
현재 테스트를 한 장비에 대한 정보는 블로그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단순 '수리'가 아닌, '데이터'의 복원
일반적인 장비라면 먼지를 털고 롤러를 닦는 것으로 끝났을 겁니다. 하지만 NDT 스캐너는 다릅니다.
NDT 스캐너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용접 부위의 결함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판단해야 하는 정량화된 데이터입니다.
이 장비가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막의 열기와 모래바람은 장비의 정밀도를 미세하게 변화시킵니다.
광원(LED)의 노화: 빛의 밝기가 변하면 필름의 농도값을 잘못 읽을 수 있습니다.
롤러의 마모: 필름을 밀어주는 힘이 변하면, 결함의 위치(길이) 정보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포라드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부품 교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광량을 책임지는 LED Assembly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필름 롤러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또한, 미세한 스크래치만으로도 스캔 이미지에 노이즈를 유발할 수 있는 윈도우 글라스까지 새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4. 국제 표준(ASTM/ISO)으로 증명된 성능
부품만 바꿨다고 끝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인 교정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변경된 하드웨어에 맞춰 소프트웨어의 영점을 다시 잡고, 국제 표준 규격에 맞춰 성능을 검증해야 비로소 스캔된 필름이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회복합니다.
저희는 ASTM Reference Film과 ISO 14096 규격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길이 측정 정확도: 필름상의 결함 위치를 정확히 짚어내는지 테스트했습니다.
광학 밀도(Optical Density): 농도 구간을 얼마나 정확히 읽는지 테스트했습니다.
공간 분해능 (Spatial Resolution): 미세한 흑백 선을 명확히 구분하는지 확인했습니다.

5. 결론: 디지털 NDT 장비는 지속 가능한 신뢰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날로그 검사 방식과 차별화되는 디지털 NDT 검사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아날로그 검사 방식은 필름이 손상되면 신뢰성을 잃고 폐기됩니다.
하지만 디지털 NDT 스캐너는 부품을 교체하고, 국제 표준에 따라 교정을 다시 수행하면, 언제든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NDT는 단순히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픽셀 하나하나에 정확한 물리적 값을 담아내기 때문에 정확성의 복원이 중요시됩니다. 이것이 바로 인포라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NDT 솔루션의 핵심 가치입니다.
인포라드는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장비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정확한 데이터를 보증하는 유지보수와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NDT 스캐너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전송까지, NDT와 DICONDE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아래 링크를 확인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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