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 검사(NDT)란 무엇인가?
- 기정 송
- 10월 14일
- 2분 분량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는 요즘, 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작은 부품이나 휴대용 물품 및 기기들은 분해하거나 육안으로 문제를 확인 가능하지만, 선박이나 건축물, 파이프 같은 요소들은 분해해서 결함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안전성의 문제로 보면 더 중요한 요소인데 말이죠. 그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NDT입니다. 오늘은 우리 생활 곳곳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 비파괴 검사(ND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DT란 무엇인가?
NDT는 Non-Destructive Testing의 약자로, 이름 그대로 제품을 파괴하거나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의 결함이나 상태를 확인하는 모든 기술을 말합니다.
작은 부품이라면 분해해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거대한 선박의 용접 부위나 땅속에 묻힌 가스 파이프는 분해해서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이처럼 분해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비효율적인 대상의 내부를 X-RAY나 초음파 등으로 촬영해 안전을 확인하는 기술이 바로 NDT 기술입니다.
NDT 검사의 중요성?
거대한 구조물의 안전은 NDT 기술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NDT 기술은 안전 확보를 하며 검사 대상의 신뢰성을 높힙니다. 또한, 작은 균열 상태에서 발견을 해주거나, 불필요한 파괴를 방지하면서 자원 낭비와 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NDT 검사를 거치면 튼튼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졌다는 증거를 줌으로서 품질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파괴 검사의 종류
NDT는 검사 원리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방사선 투과 검사 (RT): X-RAY처럼 방사선을 이용해 내부 구조와 결함을 확인합니다.
초음파 탐상 검사 (UT): 초음파를 쏘아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내부를 검사합니다.
자분 탐상 검사 (MT): 자성을 이용해 표면 근처의 균열을 찾아냅니다.
액체 침투 탐상 검사 (PT): 침투액을 뿌려 표면에 있는 미세한 균열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이 외에도 와전류 검사(ECT), 음향 방출 검사(AET), 육안 검사(VT)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됩니다.
NDT의 새로운 종류
병원의 X-RAY 필름처럼, NDT 검사 결과도 아날로그 필름으로 보관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NDT로 스캔한 데이터는 디지털 파일로 생성되고 서버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매우 편리했지만, 새로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장비 제조사마다 데이터 형식이 달라 호환이 어렵고,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할 표준이 없었기 때문에 호환되지 않는 데이터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산업 표준 관행이 있습니다. 의료계의 'DICOM'처럼, NDT 분야의 데이터 소통을 책임지는 DICONDE가 그 주인공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DICONDE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포라드는 NDT 스캐너부터 시작해서 데이터 전송까지, ND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이 링크를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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